한국탁구, 평창~항저우행 노리는 남녀 각 5인 선발 나선다!

입력 2023-03-28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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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2023년은 한국탁구에 있어 중요한 해다.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등이 잇달아 열려서다. 더반세계선수권대회는 일찌감치 남자부 임종훈(26·KGC인삼공사·세계랭킹 15위),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17위), 이상수(33·삼성생명·21위), 안재현(24·한국거래소·46위), 조승민(25·삼성생명·62위), 조대성(21·삼성생명·139위) 여자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24위), 신유빈(19·대한항공·25위), 서효원(35·한국마사회·43위), 최효주(25·한국마사회·47위), 이시온(27·삼성생명·58위),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107위) 등으로 출전 명단을 꾸렸다. 다만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

대한탁구협회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3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연다.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1차전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차전으로 구성된 이번 선발전의 형태는 다소 독특하다. 지난해 말 선발한 2023~2024 국가대표 남녀 각 10명을 대상으로 하되, 지난해 초 실시한 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선발전 선발 멤버들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열렸어야 했던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것에 따른 형평성 문제 때문이다.

이에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자부는 이상수, 조대성, 조승민, 장우진, 김민혁(27·국군체육부대), 임종훈, 박강현(27·178위), 박정우(26·이상 한국수자원공사), 안재현, 오준성(17·207위), 우형규(21·330위), 장성일(19·이상 미래에셋증권·412위) 등 12명이 티켓 5장을 놓고 경쟁에 나선다, 여자부도 서효원, 전지희, 유은총(30·382위), 윤효빈(25·148위), 김서윤(20·이상 미래에셋증권), 신유빈, 이은혜(28·110위), 김하영(25·이상 대한항공·102위),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139위), 김나영 등 11명이 티켓 5장을 노린다. 선발전은 1~2차전 모두 풀리그 형태로 치러지나, 1차전에서 1~2위를 우선 선발한다. 2차전에서는 1차전 1~2위와 최하위 2명이 빠지고, 나머지 선수들이 2차전에서 3자리를 놓고 다툰다.

협회 관계자는 “아시아는 세계탁구계의 강자들이 모인 지역이다.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평창에서 열리는 데다, 아시안게임 메달이 한국탁구에게 갖는 의미가 큰 만큼 이번 선발전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협회는 지난해 말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뒤 한국탁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10위 대표팀과 11~20위 상비군의 승강이 있는 시스템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1차전 최하위 2명과 2차전 최하위 3명은 하반기 승강전에서 상비군 상위 5명과 함께 대표팀 자리를 놓고 다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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