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이선균·이하늬 ‘킬링로맨스’…‘로맨틱 코미디’ 새 바람 예고

입력 2023-04-03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킬링로맨스

킬링로맨스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의 신작
유튜브 예고편 6일만에 조회수 140건↑
배우 이하늬·이선균 주연의 영화 ‘킬링 로맨스’가 새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로맨스를 걷어낸 로맨스 영화’라는 독특할 설정으로 ‘리바운드’, ‘드림’ 등 스포츠영화가 장악한 봄 극장가의 빈틈을 노린다.

영화는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사랑에 빠져 은퇴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자신의 팬인 사수생 범우(공명)와 함께 연예계 컴백을 위한 작전을 모의하는 내용의 코미디로 14일 개봉한다.

“한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로맨틱 코미디”라는 호평과 함께 마니아층을 양산한 2013년 ‘남자사용설명서’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당시 예측하기 어려운 독특한 유머 등으로 주목 받았던 이 감독은 이번 영화를 “안티 로맨스물”이라고 소개하며 “기존에 있던 사랑 영화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선균도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영화다. 모든 공식을 깨는 구조를 보게 될 것”이라 말했고, 이하늬 역시 “이 영화는 세상에 없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제대로 된 코미디가 나왔다”, “도대체 영화가 어떨지 상상도 안 된다”, “‘남자사용설명서’ 감독님의 작품이니 만큼 예고부터 웃긴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140만 건을 넘겼다.

이하늬와 이선균의 파격 변신도 눈길을 끈다. 이하늬는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발 연기의 대명사’이자 톱스타 역을 맡아 아름다움과 코믹함을 오가고 이선균은 그런 이하늬에게 집착하는 섬나라 재벌 역을 맡아 데뷔 후 가장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특히 뒷머리를 기른 5대5 가르마에 콧수염, 아이라인까지 그린 이선균의 모습이 공개된 후 각종 SNS에 “역대급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