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4호골…올림피아코스, 아리스에 2-2 무승부

입력 2023-04-03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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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출처 | 올림피아코스 SNS

황인범(27)이 축구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도 골 맛을 봤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키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리스 테살로니키FC와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74분간 활약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은 2-2로 비겨 3위(17승9무2패·승점 60)를 지켰다. 선두 AEK 아테네(20승3무5패), 2위 파나티나이코스(19승6무3패·이상 승점 63)와는 승점 3차다.

황인범은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세르지 카뇨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8분 콘스탄티노스 포투니스의 코너킥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헤더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팀은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5분 후안 이투르베, 36분 하파엘 카마초에게 잇달아 실점해 승점 3을 얻는 데 실패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합쳐 29경기에 출전해 4골·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도 축구통계전문 풋몹으로부터 평점 7.8로 호평을 받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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