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구 선수단이 오는 21일부터 경북 울진군 일원서 펼쳐지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 사전경기로 열린 농구 일반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봉화군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골프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봉화군은 골프, 궁도, 농구, 축구, 테니스 총 5개 종목 9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농구 남자일반부는 의성군, 칠곡군을 차례로 꺾고 지난 17일 울진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고령군과의 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40대3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축구 남자일반부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칠곡군과의 준결승전에서 1:2로 아쉽게 마감해 종별 3위를 거두는 등 봉화군체육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구 3만의 체육 불모지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일궈내는 등 봉화군의 위상을 높여준 봉화군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민체육대회에 남은 종목들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현국 군수와 김상희 군의장,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 등은 지난 15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농구, 축구, 테니스, 골프, 궁도 경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스포츠동아(봉화)|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