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13연승에 이어 이번에는 홈경기 13연승을 달성한 ‘기적의 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1위를 탈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 4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인 탬파베이가 올랐다.
탬파베이는 24일까지 시즌 19승 3패 승률 0.864를 기록했다. 득실 마진은 무려 +88에 이른다. 최하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는 191점 차이다.
또 탬파베이는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번 시즌 홈경기 13승 무패. 개막 13연승에 이어 또 하나의 놀라운 기록이다.
이어 2위에는 최근 4연패에 빠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올랐다. 애틀란타는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3연전 모두를 내주며 4연패를 당했음에도 2위에 자리했다.
위안거리라면 역시 에이스 맥스 프리드의 완벽한 복귀 소식. 프리드는 최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2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3위에는 뉴욕 메츠가 올랐다. 뉴욕 메츠는 부상과 부진, 징계 등으로 삐그덕 거리면서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각각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가 올랐다. 밀워키는 7연승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계속해 상위권인 TOP 10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 최하위권인 26위~30위에는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자리했다.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순위가 낮은 오클랜드는 현재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저 승률을 경신할 기세다. 22경기에서 4승 8패 승률 0.182에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