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은 2월 기준 국내외 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지표를 검토했다. 최근 2년 국내외 대회 성적 및 개인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포지션별 3∼5명을 추려 총 20명의 예비엔트리를 선발했다. 최종엔트리 6명은 포지션별 세부지표를 추가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김기인, 최우제, 최현준, 황성훈, 김건부, 문현준, 서진혁, 한왕호, 김건우, 이상혁, 정지훈, 허수, 김수환, 김혁규, 박도현, 박재혁, 이민형, 류민석, 유환중, 조건희다.
‘펍지 모바일’은 2022년 국내외 프로 대회 및 2023년 시즌1 대회를 대상으로 아시안게임 버전 시연을 통한 주요 정량지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16명의 예비엔트리를 구성했다. 고한빈, 권순빈, 김경준, 김동현, 김량우, 김성현, 김성환, 박상철, 배민성, 송수안, 양한빛, 전동욱, 전민재, 정유찬, 최영재, 태현민이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은 지난해 4월 선발전을 진행해 예비엔트리 3인을 확정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월 예비엔트리 선수들의 기량 등을 평가해 기존 선수들의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제길, 김관우, 서진우가 올랐으며, 최종엔트리에는 선발전 순위 상위 2인이 오를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는 두 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인의 예비엔트리를 확정했다. 최종엔트리는 2인이며, 대회 성적 및 지도자의 훈련 평가 결과를 종합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예비엔트리에는 곽준혁, 김병권, 박기영, 박지민이 이름을 올렸다.
e스포츠 국가대표 최종엔트리는 5∼6월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최종 추천하며, 공식 이의신청기간 이후 협회장의 승인을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된다. 이후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e스포츠 국가대표는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 시디즈가 후원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