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LG 오스틴,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타 선두

입력 2023-04-25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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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과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투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안우진과 오스틴 등 여러 선수들이 투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키움 안우진이 현재까지 월간 WAR 1.38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우진은 4월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위(1.08), 이닝 5위(25이닝), 탈삼진 1위(39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2위(0.80)을 기록 중이다.

안우진의 경쟁자로 LG 플럿코(WAR 1.388), 롯데 나균안(WAR 1.23)이 추격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다승 2위와 평균자책점 3위를 기록하며 LG의 에이스로 활약한 플럿코는 다승 1위(3승), WHIP 7위(1.03), 평균자책점 2위(0.77)를 기록하며 LG의 우승도전을 이끌고 있다.

또 롯데 나균안은 다승 1위(3승), 평균자책점 8위(1.45)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국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투수 전향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온 나균안은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 선발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오스틴 딘. 스포츠동아DB

타자 부문에서는 LG 오스틴은 월간 WAR 1.11로 ‘쉘힐릭스플레이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은 타점 8위(13개), 최다 안타 3위(27개), 타율 5위(0.370), 장타율 5위(0.521)로 LG의 타자 외인 수난시대가 끝났음을 알리고 있다.

오스틴의 뒤를 KT의 알포드(WAR 1.09)와 LG 문보경(WAR 1.01)이 쫓고 있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재계약에 성공한 알포드는 타율 2위(0.387), 최다 안타 7위(24개), 출루율 2위(0.465), 장타율 2위(0.597), OPS 1위(1.062)로 가장 균형 있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주전 3루수로 도약한 문보경은 타점 4위(15개), 득점 4위(15개), 볼넷 5위(13개), 내야 수비 WAA(평균 대비 승리 기여도) 1위(0.255)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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