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의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이 나온 리오넬 메시(36)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할까?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의 복귀를 언급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메시와 관련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단 회장이 메시 영입을 언급한 것.
메시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가 PSG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문제만 남았다.
현재 바르셀로나 복귀,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 막대한 금액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이에 구단 회장의 의지와 별개로 메시 복귀가 가능한지는 의문이다.
물론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복귀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또 그 기단 동안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6회 수상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5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