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세계하계대회 선수단 출정식

입력 2023-05-2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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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대한민국은 12개 종목 1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사진제공 l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일 한국체대 대강당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단 세계대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2023 버투스(Virtus) 글로벌 게임’과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약 30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출정식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SNS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국민들의 응원 댓글과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또 베를린 대회 기간에 열리는 글로벌 선수의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는 김도원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직접 해금 연주해 출정식을 빛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선수단에 피복 세트를 후원한 ㈜영원아웃도어와 모자를 후원한 동천, 골프 그립을 후원한 이튼 골프프라이드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했다.

이 회장은 “우리가 흘린 땀방울들을 바탕으로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며 “승리보다 더 값진 것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버투스 글로벌 게임의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인 차정훈(한국체대 교수) 단장은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얻게 될 자신감으로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버투스 글로벌 게임’은 국제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프랑스 비시에서 8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6월 2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으로 사이클,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등 5개 종목에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이번 해는 독일 베를린에서 총 190개국 9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6월 12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12개 종목에 총 1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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