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및 라리가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적중 결과
17억원의 1등 적중금, 30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25일(목) 오전 8시 발매 개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게임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17억 원의 적중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게임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17억 원의 적중금이 다시 한번 이월됐다.

22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17억5745만6500원이다. 직전 회차인 28회차에서도 14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7억4716만4500원의 금액이 이월된 바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선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 이외의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 3건, 3등(12경기 적중) 46건, 4등(11경기 적중) 428건 등 이번 회차에서 총 477건의 적중이 발생했다.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1억3470만5600원의 지급될 예정이며 나머지 3등과 4등 당첨자는 각각 439만2580원과 94만4200원을 받을 수 있다.

●무승부 결과 다수 발생으로 1등 적중에 난항…1년 이내 적중금 수령 가능

이번 회차 대상경기인 14경기 중 4경기에서 무승부 결과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모든 결과를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된다.

4경기의 무승부 결과 중에선 3경기가 EPL에서 발생했다. 먼저 풀럼-크리스털(4경기)전에선 총 4골이 나오는 공방전 속에 2-2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애스턴(5경기)전도 1-1로 비겨 양 팀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울버햄프턴-에버턴(6경기)전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1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해서 구해냈다. 라리가에선 세비야-베티스(14경기)전이 유일한 무승부(0-0) 결과를 기록했다.

결과 예측이 힘든 의외의 경기도 존재했다. 토트넘-브렌트퍼트(1경기)전에선 홈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1-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별다른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원정경기를 치른 아스널도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이 경기로 맨체스터시티는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방인 누캄프로 소시에다드를 불러들인 바르셀로나도 1-2로 졌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각 리그에서 무승부 결과가 다수 발생하면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에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번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내년 5월 22일(수)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 또는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는 25일(목) 오전 8시 발매를 개시해 27일(토) 오후 9시50분 발매를 마감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