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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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의 강백호(24)가 최근 경기 도중 발생한 안일한 플레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백호는 2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안일한 플레이로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인 것.

앞서 강백호는 지난 1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5회 수비 도중 안일안 플레이로 동점 허용의 빌미가 됐다. 이후 팀은 패배했다.

이날 강백호는 “안녕하세요. kt wiz 강백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논란에 있어서 먼저 사과에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수많은 질타를 받아도 마땅한 플레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렇지 못한 성적과 제 그런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과 상처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저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더 반등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자랑스럽게 볼 수 있는 만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2일까지 12승 25패 승률 0.324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t는 23일부터 25일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