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업계와 외래 관광객 교통편의 제고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주요 교통기관 및 업계와 외래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 시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참가한 기관 및 업체는 총 8개로 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클룩트래블테크놀러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등이다.
관광공사와 교통업계는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질의 국내 교통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 교통 서비스 개선 및 홍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단기 체류 관광객들이 언어나 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국내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먼저, SR은 SRT의 외국어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티머니는 글로벌 OTA 클룩과 손잡고 고속버스 예약 및 결제 메뉴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 및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전국 공항버스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롯데렌탈은 렌트카 할인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비자코리아는 관광택시 등 국내 교통수단 내에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도입,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공사는 한국관광 외국어 홈페이지에 ‘지역 관광교통 통합서비스(Easy Book, Easy Go)’ 사이트(영 일 중)를 구축한다. 외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교통수단을 소개하고 권역별, 테마별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편 추천 및 예약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와 공동으로 광고,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 국내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실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