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U-20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의 성과를 거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패해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1-3으로 패해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FIFA 공식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첫 승리를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983 세계청소년월드컵 3-4위전에서 폴란드에 패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튀르키예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단 올림픽 3-4위전에서 승리한 경험은 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란 비냐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4분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이승원이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4도움을 기록해 이승원은 4년 전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2골-4도움)의 기록을 넘어섰다.

전반을 1-1로 맞선 한국은 후반에 이스라엘의 매서운 공격을 막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한국은 측면이 무너지며 후반 31분 2번째 골을 내줬다.

이스라엘은 후반 31분 아난 칼라일리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세니오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이스라엘은 후반 40분 코너킥 찬스에서 칼라일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중반 이후 연속 실점한 한국은 끝까지 이스라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격의 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