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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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올드 트래포드로 유인하는 데 필요한 돈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고 영국의 정론지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계약이 무산된 것에 ‘실망’했지만, 계약이 1년 남은 29세 선수(다음달 30세가 된다)의 이적료와 전반적인 패키지에 관해서는 구단이 특정 지점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를 바란다. 내년 여름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케인을 자유계약선수(FA)로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붙잡고 싶어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도 케인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 가능성이 생기면서 그의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봤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23억 원)을 책정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