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왼쪽)·구창모. 사진제공|NC 다이노스·스포츠동아DB

NC 페디(왼쪽)·구창모. 사진제공|NC 다이노스·스포츠동아DB


6월 승률 1위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의 고민은 나란히 전완근 통증으로 이탈한 핵심 선발투수 에릭 페디(30)와 구창모(26)의 빈자리다. 페디는 12경기에서 10승1패, 평균자책점(ERA) 1.74, 구창모는 9경기에서 1승3패, ERA 3.26을 기록 중이었다. 타선의 힘으로 순항하고 있지만, 둘의 존재감이 워낙 큰 까닭에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려면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강인권 NC 감독은 20일 창원 LG 트윈스전에 앞서 페디와 구창모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페디가 좀더 빠르게 돌아올 전망이다. 강 감독은 “페디는 오늘 30m 롱토스를 했다. ‘70% 정도 올라온 느낌’이라고 하더라”며 “내일 다시 한번 롱토스를 해보고 크게 이상이 없으면 불펜피칭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치료 중인 구창모는 23일 귀국한 뒤 27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강 감독은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고 나서 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