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0순위’ 스트로먼, 또 날았다 ‘ERA-QS 선두’

입력 2023-06-21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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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 실행 자격을 갖고 있는 마커스 스트로먼(32, 시카고 컵스)이 또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로먼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5개.

시카고 컵스 타선은 스트로먼이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2득점했다. 시카고 컵스는 스트로먼의 호투와 타선의 최종 4득점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트로먼은 이날까지 시즌 16경기에서 98 2/3이닝을 던지며, 9승 4패와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3개.

이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3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 또 스트로먼은 이날 7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벌써 14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와 스트로먼의 보장 계약은 2024시즌까지. 하지만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선언해 FA 시장으로 나올 수 있다.

스트로먼은 오는 2024시즌에 33세가 된다. 즉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2024시즌에도 잘 던진다는 보장은 없다.

시카고 컵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만약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들 경우, 스트로먼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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