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소셜미디어 캡처.
브라질 프로축구 클럽 그레미우의 알베르토 게라 회장은 수아레스가 오른쪽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선수생활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언론보도를 인용, 수아레스가 경기를 뛰기 위해 주사를 맞아야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라 회장은 “심각합니다. 수아레스는 인공관절을 삽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주사와 약물을 투여했고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는)한계는 언제입니까? 저희도 모릅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36세인 수아레스는 아직 훈련 중이며 경기 출전 후보 명단에도 올라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1월 이 클럽에 입단해 2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
수아레스는 절친한 친구이자 바르셀로나 시절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인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그의 미래는 오른쪽 무릎 상태에 달려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