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쯤이야’ 오타니, 전반기 마지막 출격 ‘김하성과 격돌’

입력 2023-06-29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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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톱이 깨져도 멀티 홈런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일정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오타니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경기에서 손톱이 깨졌음에도 오는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경우에 따라 일정이 하루나 이틀 밀릴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오타니가 7월 4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LA 에인절스는 7월 8일과 9일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이에 오타니는 전반기 한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남겨뒀다.

오타니는 지난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투수로 6 1/3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타자로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특히 손톱이 깨져 7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돌아온 7회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메이저리그에서 현실로 만든 것.

오타니는 현재 투수로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27개. 또 타자로는 타율 0.304와 28홈런, OPS 1.039로 홈런-OPS 선두에 올라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번 오타니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김하성(28)과의 투타 맞대결 역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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