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3안타 쾅’ 오타니, ML ‘3루타 공동 선두’ 등극

입력 2023-06-29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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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팀은 패했으나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는 빛났다. 오타니가 전날 놀라운 활약에 이어 3루타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 또 3루타 선두로 나섰다.

LA 에인절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5호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

이로써 오타니는 케빈 키어마이어, J.T. 리얼무토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3루타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홈런-3루타 모두 1위.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린 뒤 마이크 트라웃의 백 투 백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오타니는 4-9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넌 미들턴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브랜든 드루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또 오타니는 마지막 9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켄달 그레이브맨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까지 완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9와 38홈런 64타점 57득점 95안타, 출루율 0.389 OPS 1.048 등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3안타에도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끝에 5-11로 패했다. 지올리토가 7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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