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커쇼, 결국 15일 IL ‘사이영상 행보에 제동’

입력 2023-07-04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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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어깨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은 클레이튼 커쇼(35, LA 다저스)가 결국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커쇼가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올스타전 출전도 어렵게 됐다.

앞서 커쇼는 지난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커쇼는 29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LA 다저스와 커쇼는 주사 치료를 통해 회복을 노렸으나,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6년차의 커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95 1/3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05개.

이에 부상 없이 현재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자 자신의 4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커쇼는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어깨 부상은 그 크기가 작더라도 투수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특히 커쇼는 이번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이 힘들어졌을 뿐 아니라 4번째 사이영상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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