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도중 악’ 트라웃, 손목 수술 받아 ‘최대 8주 결장’

입력 2023-07-06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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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의 부상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스윙 도중 부상을 당한 마이크 트라웃(32, LA 에인절스)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최대 8주 가량의 재활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트라웃이 6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손목 유구골 골절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도중 골절상을 당했다. 타격 이후 왼손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유구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 트라웃의 복귀까지는 최소 6주, 최대 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트라웃은 2021년 종아리, 지난해 허리에 이어 3년 연속 장기 결장을 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5위. 와일드카드 3위인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는 4경기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에는 이른 시점. 하지만 트라웃의 장기 결장이 LA 에인절스의 시즌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63와 18홈런 44타점 54득점 80안타, 출루율 0.369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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