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늘 퇴소후 국내서 메디컬테스트 …바이에른 뮌헨 이적 마무리

입력 2023-07-0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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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합성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김민재(26)가 6일 육군훈련소를 퇴소한다. 당일 국내에서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으로부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적 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민재는 3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전 수료식을 치른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앞으로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김민재의 퇴소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판은 “뮌헨 구단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6일 메디컬 테스를 받는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며칠 내로 50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각 5일(한국시각 6일)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날 “김민재는 이번 주 수요일(한국시각 목요일)에 예정된 바이에른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바이에른은 곧바로 나폴리로부터 방출 조항을 발동 할 것이며, 이번 주에도 될 수 있다. 지난주부터 확인된 내용”이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으면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이적 절차는 마무리 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달 15일까지 김민재의 현 소속 팀 나폴리에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바이아웃 조항만 충족하면 되기에 두 구단 사이에 별도의 협상 과정도 필요 없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 수준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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