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선수 중 가장 주목할 이는 김주형이다. 최근 5개 대회서 3번 컷 탈락하는 등 올해 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김주형으로선 좋은 추억을 되살리며 반전의 계기로 삼을만하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이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자신의 PGA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홀 보기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PGA 투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내는 발판으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 외에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이 출격한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영수, 서요섭, 김비오도 출격한다.
스코틀랜드 오픈 기간 동안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는 또 다른 PGA 투어 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49억 원)이 펼쳐진다. 주로 영국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나가는 ‘대안 대회’ 성격의 이 대회에는 배상문 강성훈 노승열이 출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