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뮌헨 대표 “김민재 영입 며칠 내 발표” …다음주 亞 투어 합류 예정

입력 2023-07-1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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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착용 합성 이미지. 소셜 미디어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공식 발표가 며칠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가 김민재의 영입에 관해 직접 입을 연 것.

드레센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흥미로운 선수”라며 계약 마무리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물론 김민재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발표할 시기는 아니다”면서도 “며칠 내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소문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FC 바이에른 입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김민재는 7월 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바이에른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 이후부터 바이에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서류에 서명만 하면 되는 것이었고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올린 게시물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약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김민재와 FC 바이에른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모든 것이 지불되고 명확해졌다”며 “바이에른은 이번 주에 그의 이적을 발표하려고 한다. 김민재는 다음 주 월요일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일본과 싱가포르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고 밝혔다.바이에른 뮌헨은 24일부터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정황은 또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는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첫 번째 프리 시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은 빠졌다. 그가 더는 나폴리 소속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여러 정황상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변수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주 내에 공식 발표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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