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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2년 만에 개인전 남녀 동반 노메달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해 지난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양궁 세계선수권에 나섰다.
최악의 성적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에 한국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인도에 밀려 종합 2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16강에서 탈락했고, 이우석은 32강에서 주저앉았다.
또 유일하게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김제덕 역시 8강에서 완패를 당했다. 메달권에 단 한 명도 진입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명실상부 세계 최강인 여자부에서는 안산, 강채영, 임시현이 모두 8강에서 좌절했다. 이에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나오지 않은 것.
한국은 남자 단체전과 남녀 혼성전에서 금메달,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2년 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2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성적. 아시안게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