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4G 연속 멀티출루’ SD는 ‘5할 문턱서 좌절’

입력 2023-08-07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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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28)이 12경기 연속 안타이자 14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랜스 린을 상대로 3회 볼넷과 5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12경기 연속 안타이자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14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87와 15홈런 41타점 61득점 102안타, 출루율 0.384 OPS 0.839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좋은 타격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무너져 2-8로 패했다. 이에 5할 승률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단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의 격차는 3경기.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 아메드 로사리오와 프레디 프리먼으로 2회까지 6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한 선발투수 랜스 린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의 리치 힐과 크게 비교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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