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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12일 수원FC를 7-2로 대파한 것이 마지막 승리다. 최근 5경기 3무2패 속에 승점 39(10승9무8패)로 4위는 유지했으나,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8월 치른 3경기가 충격이었다. 2위 경쟁을 펼쳐온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2-1 앞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역시 경쟁 상대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에선 후반 40분 이후 2실점해 3-4로 패했다. 반전이 필요했던 대구전에서도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줬다.
2021시즌 도중 강등 위기의 서울에 부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합숙 폐지 등 새로운 문화를 도입하며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안익수 감독을 치켜세웠던 서울 팬들은 최근 반복된 패턴으로 무너지는 팀을 보며 “익수 아웃(OUT)”을 외쳤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안 감독은 대구전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태블릿PC를 꺼내 직접 준비한 ‘사퇴의 변’을 낭독했다. “서울이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최선을 다했으나 추구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즉흥적 결정이 아니었다. 많은 축구인들에 따르면 안 감독은 오래 전부터 거취를 고민해왔다. 팀이 원활하게 다음 행보를 옮기도록 적당한 타이밍까지 생각했다.
이미 안 감독과 서울의 동행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선이 많았다. 사퇴나 경질이 아닌, 계약기간이 끝날 연말 자연스러운 이별이 유력했다. 그러나 안 감독이 먼저 결정했다. 선수단에는 미리 알리지 않았고, 일부 인사들에게만 뜻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수장의 깜짝 이별 통보에 서울 구성원들은 대부분 충격에 휩싸였다. 코치들과 선수들은 침통해했고, 구단 관계자들은 당혹스러워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올 시즌 정규라운드 6경기와 파이널라운드 5경기가 더 남아있다. 2~3위권 격차가 크지 않아 여전히 상위권 진입 가능성도 크다. 징계 등으로 안 감독이 빠진 사이 종종 벤치를 지킨 김진규 코치 등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남은 시즌을 책임지게 할 수도 있으나, 속도를 내면 새 사령탑 선임도 가능하다. 서울은 일단 국내부터 해외까지 레이더망을 가동해 감독 후보군을 살필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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