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권순우, 유뱅크스에 패 ‘US오픈 1라운드 탈락’

입력 2023-08-29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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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랭킹 104위 권순우(26, 당진시청)가 이번 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자 복귀전에서 1라운드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권순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USTA 테니스 센터에서 세계랭킹 30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와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을 가졌다.

이날 권순우는 유뱅크스를 맞아 세트 스코어 1-3(3-6 4-6 6-0 4-6)으로 패했다. 이에 유뱅크스와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16강 진출 이후 어깨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번 US오픈은 약 6개월 만의 복귀전.

하지만 권순우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지난 2020년과 2022년 기록한 US오픈 최고 성적인 2회전 진출에 다가서는데도 실패했다.

권순우는 1세트부터 고전했다.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2-3에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끝에 1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또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2번째 서브 게임을 쉽게 내준 끝에 게임 스코어 4-6으로 패했다. 세트 스코어 0-2로 몰리게 된 것.

기회는 있었다. 유뱅크스가 2세트 후 복통을 호소한 뒤 실수가 늘어났고, 권순우는 3세트에서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게임 스코어 6-0의 완승.

하지만 유뱅크스가 4세트에 들어 살아났고, 결국 권순우는 또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한 끝에 4-6으로 3세트를 내줬다.

한편, 이 대회는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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