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후배에 학교 폭력 행사” 허위 글 작성자 2명 재판행

입력 2023-08-30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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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해 게시한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지난 28일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그가 과거 학교 후배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써서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현주엽의 후배가 맞지만, 그가 현주엽에게 폭행당한 후배라고 지목한 당사자는 경찰에서 맞은 적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현주엽 측은 A 씨 등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애초 경찰은 불송치 의견을 냈지만 고소인의 이의 신청을 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 씨 등이 합의금을 받기 위해 계획한 범행임을 밝혀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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