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05 차’ 스틸, 12K 완벽 ‘사이영 경쟁 안 끝났어’

입력 2023-09-0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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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저스틴 스틸(28, 시카고 컵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렸다.

시카고 컵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스틸은 8이닝 동안 107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스틸은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또 통산 3번째 10탈삼진 이상이다.

시카고 컵스는 스틸의 완벽한 호투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린 스즈키 세이야의 활약 속에 5-0으로 승리했다. 스틸의 시즌 16승.

이로써 스틸은 이날까지 시즌 26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지며, 16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53개.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블레이크 스넬(31)과의 격차를 0.05로 줄인 것.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스틸은 이날 호투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제 스틸과 스넬의 격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현재 3, 4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잭 갤런 역시 남은 시즌 경기 결과에 따라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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