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0시즌 동안 단 8개의 도루만 허용한 류현진(37,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 경기에서 도루 3개를 내줬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7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1-0으로 앞선 4회 통한의 2점 홈런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1이닝을 더 던지며,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주자 견제 능력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무려 도루 3개를 내준 것.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시즌에 도루 3개 이상을 내준 경험이 없다. 2개가 최고. 도루 8개를 내줬고, 8번을 잡아냈다.
닉 앨런 도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앨런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를 맞았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앨런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에스테우리 루이스 도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연속 삼진으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루이스가 3루로 달린 것. 이에 류현진은 무려 3개의 도루를 내줬다.
에스테우리 루이스 도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