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
스포츠동아DB
‘지스타 2023’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기대감 업
엔씨소프트, 8년 만에 부스 꾸려
일반 참관객 입장 100% 사전예매
세대 초월한 창의적인 경험 제공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다. ‘지스타 2023’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참가신청 규모는 총 3250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다. 지난해 2947부스보다 약 10% 확대됐고,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가 맡았고,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전시 부스를 꾸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기대감 업
엔씨소프트, 8년 만에 부스 꾸려
일반 참관객 입장 100% 사전예매
세대 초월한 창의적인 경험 제공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2년 연속 메인스폰서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당신의 지평을 넓혀라)로 확정됐다. 새롭고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 전시 뿐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그 외에도 많은 게임사들이 B2C 전시에 참가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전시장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등이, 제2전시장에는 웹젠과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전시 부스를 꾸린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은 16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018년 이후 다시 단독 개최로 치러지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이 준비됐다. 게임 산업 유명 인사이자,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의 편집장으로 점프 코믹스를 세계 최고의 만화 잡지사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는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으로 주목받는 민트로켓의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도 연사로 나선다.
●서브컬처 페스티벌 개최
올해 지스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새로운 B2C 콘텐츠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하고 B2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하며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 지스타 현장에 초대한다.
올해 지스타는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10월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지스타에선 내년도 현장접수 정책도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함께 지스타 홈페이지의 접수 시스템을 통해서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