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6월27일 업무협약을 맺고 ‘하이스타리그’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명문 부평고, 16조에서 조별리그 치러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하이스타리그’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시교육청이 협력해 출범하는 고교 순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이미 인천유나이티드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들스타리그’를 2004년부터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회는 개최되지 않아 인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하이스타리그의 출범은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시 교육청은 “미들스타리그와 마찬가지로 하이스타리그 역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이 아닌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에게만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입학, 취업 준비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등학생들에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축구 명문고 중에는 부평고도 있다. 부평고는 축구로 이름을 알린 학교인 만큼 선수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아닌 일반 학생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못지않다.
부평고는 16개 조 중에서 16조로 동인천고와 하늘고, 그리고 해양과학고와 인유송도축구센터에서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부평고는 ‘2022년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이 검증된 학교인 만큼 첫 개최되는 하이스타리그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예찬 학생기자(부평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