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하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 개막하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영국가대표팀에는 금빛 물결을 기대해볼 만한 선수가 꽤 있다. 한국수영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등은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 가능성도 큰 차세대 에이스들이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스타들이 ‘경영’ 종목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화려한 점프와 공중동작으로 수영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이빙’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해볼 만한 스타가 있다. 바로 우하람(25·국민체육공단)이다.
우하람은 이번 항저우대회에 나서는 선수들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싱크로 10m 플랫폼)와 동메달 3개(싱크로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싱크로 10m 플랫폼,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동메달 2개(1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를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그동안 참가한 2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이처럼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8개를 수확했다. 다만 아직까지 금메달은 없다. 자연스레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첫 금메달 수확 여부가 주목 받는다.
우하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개최된 2020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겪으면서 당시의 힘찬 기세를 꾸준히 잇지 못했다.
다행히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7위를 차지하며 반등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목표는 당연히 메달이다. 우하람은 “참가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물론 쉽지 않다. 다이빙 종목에서 늘 최상의 기량을 펼치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더군다나 항저우에서 열리기 때문에 압도적 기량을 보이지 않는 이상 중국 선수들을 경쟁에서 제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우하람에게 포기란 없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꿈을 이룬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참가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투혼이 담긴 그의 다이빙에 많은 팬들의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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