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타자가 5명’ 홈런왕국 애틀란타, ML 타이기록

입력 2023-09-1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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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5명의 30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애틀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최악. 애틀란타는 시리즈 내내 마운드가 무너지며 마이애미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구 우승 확정 후 3연패를 당한 것.

하지만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아지 알비스(26)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한 것. 이에 애틀란타의 30홈런 타자는 5명이 됐다.

홈런 선두 맷 올슨(52개)을 필두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37개, 오스틴 라일리와 마르셀 오수나는 36개, 35개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알비스가 추가 된 것.

이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동률. 앞서 지난 2019시즌에 5명의 30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작은 거인인 알비스는 신장 173cm에 몸무게 74kg의 작은 체구로도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진기록 달성에 동참했다.

애틀란타는 5명의 30홈런 타자 외에도 2명의 선수가 20홈런을 넘기고 있다. 또 3명의 타자가 각각 18홈런, 17홈런,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는 애틀란타는 18일까지 287홈런을 기록했다. 2019년 미네소타의 메이저리그 기록까지는 20개가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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