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고 투타 겸업 선수 전미르가 롯데와 입단 계약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라운드에 지명한 경북고 투수 겸 타자 전미르와 3억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전미르는 188㎝, 95㎏의 최상위권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며 “투수와 타자 모두 소화하며 파워와 스피드를 골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 부산고~송원대 투수 정현수는 1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정현수는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좌완 투수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라며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 대구상원고 내야수 이호준은 1억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이호준은 고교 시절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견실한 수비 능력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갖춘 선수”라며 “공·수·주에서 모두 안정적인 기량을 갖춰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 유신고 투수 박준우는 8000만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박준우는 190㎝, 93㎏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선수”라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미래 선발투수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