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T 위즈
KT는 매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와인을 선물하고 있는데, 이는 KT에 입단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신 부모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KT 위즈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적어 보냈다.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T에 지명된 부산고 투수 원상현의 어머니는 구단의 선물을 받고 “KT라는 강팀에서 지명해주신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퇴근하고 돌아오니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꽃바구니와 와인이 있어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다시 한번 구단에 감사드리고 우리 아들을 포함해 이번에 지명된 모든 선수들이 미래에 팀을 이끌어가는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매년 신인 선수들이 프로 입단 후 첫 사인볼을 부모님께 선물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뿐 아니라 KT스포츠 소속으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13명의 부모님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우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