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정에서 2승 이후 홈에서 2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 이제 지난 1차전 완벽한 투구를 자랑한 조던 몽고메리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텍사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과 20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 4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이는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뒤 홈에서 당한 2연패. 이에 2승 2패로 맞서고 있으나 분위기는 이미 휴스턴에게 빼앗긴 상황.
특히 3, 4차전을 통해 휴스턴 타선의 핵심인 호세 알투베의 타격감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 점.
이러한 상황에서 텍사스는 21일 열릴 ALCS 5차전에 몽고메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몽고메리는 지난 1차전 승리의 영웅.
몽고메리는 ALCS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저스틴 벌랜더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6 1/3이닝 무실점의 완승. 이에 텍사스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몽고메리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07의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다. 5차전 호투도 기대되는 상황.
텍사스는 3차전 맥스 슈어저, 4차전 앤드류 히니-데인 더닝의 카드가 모두 실패했다. 이에 2승 뒤 2패로 몰린 처지. 몽고메리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몽고메리가 조기에 무너질 경우, 텍사스는 모든 마운드 전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2승 뒤 3연패는 사실상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를 의미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