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갤런-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창단 두 번째냐 아니면 첫 우승이냐. 쉽게 예상하기 힘들었던 매치업이 성사된 2023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는 텍사스에 있다.
이에 앞서 양 팀은 오는 28일 열릴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애리조나는 잭 갤런, 텍사스는 네이선 이볼디를 앞세운다.
이에 갤런은 지난 22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나선 뒤 5일 휴식 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또 이에 맞서는 이볼디는 지난 23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 나선 뒤 4일 휴식 후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책임지게 됐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이볼디가 갤런에 비해 낫다. 이볼디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 중이다.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가장 기록이 좋지 못한 성적이 6이닝 3실점일 만큼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갤런은 역시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특히 NLCS에서 11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단 이러한 기록은 참고용일 뿐이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예는 얼마든지 있다. 물론 반대도 존재.
갤런과 이볼디는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을 가릴 월드시리즈는 28일 오전 9시 3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