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이상욱(왼쪽), 김준우. 스포츠동아DB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전통의 명가’라는 명성을 되찾고 있다. 공격 성공률을 높이면서도 블로킹과 디그, 리시브에서 종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덕분에 ‘도드람 V리그 2023~2024’ 남자부 1위(승점 14·5승1패)를 달리고 있다. 파죽의 5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 중심에는 리베로 이상욱(28)과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23)가 있다.
이상욱은 올 시즌 세트당 수비 5.62회로 한국전력 료헤이(일본·5.96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리시브 효율(50.42%·4위), 세트당 디그(2.76개·4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수비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김준우도 국가대표 발탁 이후 향상된 기량으로 팀에 높이를 더하고 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으로선 이상욱과 김준우의 활약이 반갑다. 올 시즌 초반 순항의 원동력으로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도 “예년보다 선수들이 수비 시 공을 절대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매일 조금씩 다른 형태로 훈련을 진행하면서도 수비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이라고 팀의 수비력을 들었다.
이상욱과 김준우도 팀의 상승세가 기쁘다. 이들은 “팀이 부진했던 기간에는 답답한 느낌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팀원들 모두 자신 있게 코트에 나서고 있다”며 “비시즌 연습경기 때부터 감독님께서 ‘이기는 경기’를 강조하신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욱과 김준우를 향한 사령탑의 신뢰가 클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이)상욱이가 올 시즌 부주장을 맡으면서 기복이 줄었다. (김)준우도 서브에서 안정감이 늘어 동료들과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상욱은 “포지션 특성상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줘야 하고, 수비포메이션도 잘 짜줘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올 시즌 초반 선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우는 “국가대표로서 국내외의 좋은 선수들과 겨루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제 시즌의 6분의 1을 치렀다”는 김 감독의 말대로 이상욱과 김준우는 다가올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욱은 “내가 팀에 안정감을 더 불어넣으면 우리 팀은 충분히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준우도 “지금처럼 단단한 경기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들과 중앙속공에서 더 좋은 호흡을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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