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황희찬, 2028년까지 재계약 '팀 내 최고 대우'

입력 2023-12-14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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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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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황소' 황희찬(27)이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으며 계약을 연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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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8월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첫 시즌에 5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지난해 1월 임대 계약을 끝낸 뒤, 울버햄튼과 2026년까지 정식 계약했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 4골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9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 최다 득점이자 리그 득점 공동 5위.

이에 울버햄튼은 지난달부터 황희찬과의 재계약 협상을 가졌고, 팀 내 최고 대우로 2028년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황희찬은 주급 3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고 주급은 9만 파운드.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연봉 3배 인상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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