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리가 아는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이 돌아온 것일까? 디그롬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도 완벽함을 보였다.
디그롬은 2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LA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
이날 디그롬은 2 2/3이닝 동안 43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또 최고 구속은 100마일에 달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텍사스는 디그롬의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른 뒤 복귀할 전망. 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 중순이다.
단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에 디그롬이 투구 수를 100개 가깝게 늘린 상태에서 복귀할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디그롬에게 재활 무대나 다름없다. 이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투구 수를 늘려도 관계없는 상황이다. 물론 에이스로 완벽하게 복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디그롬은 남은 9월 컨디션 점검 후 2025시즌 개막전에 대비할 전망.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텍사스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