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4'는 전현직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실제 수사 스토리를 들려주는 기존 포맷에 이어 새 코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탁월한 연기력과 전연령대 시청자들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선영이 새로운 MC로 낙점되며 시즌4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선영은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일타스캔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세 자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게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배우반상회' '현무카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감한 형사들'은 워낙 인기 장수 프로라 사실은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시즌1부터 해오신 송은이 씨도 최고의 베테랑 MC인 데다 안정환,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께서도 워낙 호흡이 좋으셔서 내가 들어갔을 때 과연 시청자들이 좋아하실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이 좋은 프로그램에 '누가 되진 말아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라며 "지금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 '용감한 형사들' 녹화장"이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이전에는 연기만 하다 '배우반상회'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을 하면서 정말 좋은 기억을 갖게 됐다"라며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 나와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나보는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용감한 형사들' 또한 내게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이 있다"라고 들려주었다.
또 "예능에서는 좀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시청자분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용감한 형사들'이 시즌 4를 맞은 너무나 대단한 프로그램이 된 것은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사랑 덕분에 저도 MC라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너무나 감사하고 '용형'의 오랜 팬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선영이 새로운 MC로 합류하는 '용감한 형사들' 시즌4는 오는 13일 밤 9시50분 첫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