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반려견 연탄이가 세상을 떠났다.
뷔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리는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박)효신이 형과의 듀엣도 그렇고, 곧 발매될 제가 너무 존경하는 빙 크로스비님과의 캐럴도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 간다. 그러다 보니 올해도 12월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뷔는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다”라며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라며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언제나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뷔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연탄이와 함께했던 추억을 돌아봤다. 뷔와 연탄이의 다정한 순간들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탄이는 뷔의 반려견으로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소개될 정도로 아미(BTS 팬덤명)를 비롯해 대중들에게도 유명하다.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 앨범 커버도 연탄이로 장식했으며, 솔로곡 무대도 함께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뷔는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로 복무 중이다.
사진=방탄소년단(BTS) 뷔 SNS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