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및 2025 청소년어울림마당’ 성황

울릉군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와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 ㅣ 울릉군

“우리 지금 빛나!”… 다채로운 체험과 열정 가득한 무대

울릉군은 지난 27일 울릉군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및 2025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지금 빛나!’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고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다양한 체험과 경연, 공연으로 하루 종일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찼다.

행사는 △4차 산업 체험(드론축구, AR양궁, 3D펜 그리기 등) △직업체험(요리사, 자영업 등) △포토존 및 오락부스(테이블샤커, 손펀치 등)로 구성된 체험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 세계와 놀이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제1회 ULLEUNG e스포츠 챔피언십 챌린지’에서는 관내 초·중학생 30명이 브롤스타즈 게임에 참가, 치열한 경기를 실시간 중계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진 공식 기념식은 이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청소년 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화려한 LED 트론 공연과 천부초등학교 치어리딩팀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의 하이라이트인 ‘꿈자랑&끼자랑’ 청소년 경연대회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해 음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에는 울릉군의회,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청소년센터 등 지역기관 인사 5명이 참여해 공정한 평가를 도왔다.

심사 결과 1위는 울릉중학교 남자 밴드팀(백서우, 최로경, 고세훈, 박준영), 2위는 울릉고등학교 조강우, 3위는 울릉중학교 1학년 밴드팀(성나원 외 5명)이 차지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축하공연에서는 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 3위팀 ‘미스몰리’가 무대에 올라 강렬한 댄스로 관객을 압도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울릉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울릉을 사랑하고, 지역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