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U-13 청룡 결승서 라이벌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16-6 대파
투타 맹활약 민승재 MVP…타율 0.692, 11타점, 2승, ERA 1.47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이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올해 최강팀인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16-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투타 맹활약 민승재 MVP…타율 0.692, 11타점, 2승, ERA 1.47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110개 팀 선수와 학부모를 포함해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SOOP, ㈜케이엔코리아, 스톰베이스볼, 그로잉업 ‘유사나 핼스팩’이 후원했다.
특히 SOOP을 통해 홍석현 캐스터와 한만정 해설위원이 U-13 청룡 결승전 등 2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선 전북 완주군유소년야구단(김병철 감독)을 13-1,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을 6-5로 꺾었으나,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에는 4-5 추첨패로 져 2승1패 조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최대 고비인 8강전에서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을 맞아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선발투수 배준혁의 호투와 민승재의 맹타로 5회초까지 4-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수비에서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김시준에게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허용하며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추첨승으로 힘겹게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선 횡성군수배 우승팀인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정선기 감독)을 맞아 예상외로 10-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두산 베어스 최승용, 김성재와 키움 히어로즈 오상원 등을 배출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1회말 공격부터 맹공을 펼쳤다. 1번타자 배준혁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선정우~김준의 연속안타 등 총 5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초 상대 이새찬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3회말 반격에서 배준혁의 좌월 3점홈런과 민승재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5점을 보태 12-1로 달아났다.
4회초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최종혁에게 좌전적시타 등으로 2점을 허용했으나, 4회말 민승재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3개의 4사구를 묶어 4득점하며 16-3을 만들었다. 5회초 상대 이서준에게 적시타와 4사구 4개를 내주며 3점을 허용했으나, 마무리 김재윤이 세 타자를 잘 처리한 데 힘입어 16-6으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 MVP를 차지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 민승재.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에서 13타수 9안타(타율 0.692) 11타점 2득점과 2승, 평균자책점(ERA) 1.47(6.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전 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한 민승재(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정나엘(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이은규(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 우수선수상을 받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정나엘(왼쪽)과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이은규.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MVP의 영예를 안은 민승재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에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하려고 했고, 친구들이 잘해줘서 우승까지 한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우승해서 감독님께 트로피를 안겨드리고 싶었다”며 “우승해서 너무 기분 좋았고, 지금까지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롤모델은 양현종 선수다. 양현종 선배님을 보면서 제구도 좋고 자기 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이런 야구선수가 되고 싶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최고의 좌완투수가 되는 게 꿈이다. 꿈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 감독상을 받은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정선기 감독.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감독상을 받은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장재혁 감독은 “중1학년 마지막 대회를 우승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만들어준 우리 선수단 학부모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좋은 야구장에서 대회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순창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정말 잘 따라와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와줘서 정말 고맙다. 묵묵히 뒤에서 힘이 되어주신 코칭스태프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이 우승은 결코 한 사람의 힘이 아닌 팀 전체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폭염과 폭우로 인한 힘든 날씨에도 대회 규정을 지켜가며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수, 학부모님, 그리고 경기장 내에선 냉방이 돼 있어 선수들이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쿨링버스와 쿨링존을 설치하고, 밖에선 워터파크 개장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해주신 순창군 최영일 군수님과 순창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년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새싹리그(U-9) ▲우승=전북 완주군유소년야구단(김병철 감독) ▲준우승=충남 보령시유소년야구단(신창호 감독) ▲MVP=양하준(전북 완주군유소년야구단) ▲감독상=김병철(전북 완주군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준우승=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김덕환 감독) ▲MVP=김하일(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감독상=박영주(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전남 완도군유소년야구단(박중엽 감독) ▲준우승=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 ▲MVP=이도율(전남 완도군유소년야구단) ▲감독상=박중엽(전남 완도군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현무 ▲우승=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윤장술 감독) ▲준우승=전북 JBA유소년야구단(손경일 감독) ▲MVP=이예성(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감독상=윤장술(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준우승=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MVP=민승재(세종시유소년야구단) ▲감독상=장재혁(세종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준우승=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MVP=최선홍(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감독상=윤규진(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U-16) ▲우승=대구 달성군BC(이상학 감독) ▲준우승=세종공공SC(김승권 감독) ▲MVP=성지호(대구 달성군BC) ▲감독상=이상학(대구 달성군BC)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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