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한국 진출, 서울 강남에 2022년 개관

디자인 중점 메리어트 브랜드, 아시아 3번째 국가
서울 역삼역 인근에 285실 규모로 내년 3월 오픈
3층 테라스 객실에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선베드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가 국내에 들어온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희앤썬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85실로 2022년 3월 서울 강남에 오픈할 예정이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브랜드 중 하나로 현재 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180여 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AC 호텔이 진출하는 아시아의 세 번째 국가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3개, 일본에 1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브랜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로비에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비치될 계획이며, 같은 층의 ‘AC 라운지’에서는 모든 투숙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어울릴 수 있다.

특히 3층 테라스 객실에는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선베드를 갖추어 도심에서 휴양지 콘셉트의 특별한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와 모바일 키 시스템을 도입하고 객실 내 친환경 대용량 용기를 사용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식음료 시설로는 2층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AC키친, 21층의 루프탑 바 클라우드 등이 있다. 2층 레스토랑은 최대 1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140㎡ 규모로 비즈니스 미팅 및 연회, 스몰 웨딩 및 가족 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1층 루프탑에서는 야외 스몰웨딩도 가능하다. 그 외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도 갖추었다.

위치는 2호선 역삼역 4번 및 5번 출구로부터 도보 1분 거리다.

희앤썬의 우희명 회장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첫 AC호텔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모든 고객들에게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투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