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맞춤 각인 서비스 도입
-이대점 특화 음료 3종도 눈길
-이대점 특화 음료 3종도 눈길
스타벅스 이대점의 개인 맞춤별 텀블러 각인 서비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가 24일 국내 1호 매장인 서울 이대점을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1999년 7월 27일 개점한 이대점은 25년간 커피 문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각인 전용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 및 애칭을 새길 수 있는 개인 맞춤별 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1999년 개점 당시 로고 등 1호점 전용 MD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브랜드 고유의 색과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이 더해진 쇼핑백도 준비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손 글씨로 작업한 메뉴 보드를 설치했다.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1999년 개점 당시 방식대로 음료 컵에 주문 내용을 파트너가 직접 적어서 제공한다. ‘스타벅스 1호점 카페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1호점 카페 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 라떼’ 등 이대점 특화 음료도 눈에 띈다.
리뉴얼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당시 가격인 3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1호점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이대점은 1999년 개점해 25년간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대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