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화장품 연구개발과 수출 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 인수

입력 2024-10-16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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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왼쪽)과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                                                            사진제공|동국제약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왼쪽)과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이날 체결식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 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2010년 설립한 리봄화장품은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수출전문 제조기업이다. 26개국, 34개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현재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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