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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아픔에 먼저 손 내민 KT&G, 산불 피해에 5억 원 긴급 지원

입력 2025-03-27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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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청·하동·울주 등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 긴급 성금
임직원 자발적 기부 ‘상상펀드’로 마련…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전달
KGC인삼공사도 1억 원 상당 정관장 제품 후원
KT&G(사장 방경만)가 영남권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긴급 성금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과 파손된 건물 복구, 생계비 지원 및 구호물품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2011년 출범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긴급 지원하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T&G는 지난해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3억 원을, 2022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도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10년간 국내외 재해 복구 성금으로 총 68억 원을 전달해 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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